이제 2억5200만원이 한계다.
이처럼 대기업 쇼핑몰로 유입된 방문객을 쇼핑만 하고 돌아가도록 내버려 둬서는 안 된다.무등산 지산유원지는 많은 시민의 사랑을 받았으나 도로가 좁고 교통이 위험해서 발길이 끊겼다.
광주에는 무등산이 있다.인구가 비슷한 대전 지하철 1호선 평균 이용객이 11만 명 선이라고 하니 그 심각성이 어느 정도인지 가늠해 볼 수 있다.국가 예산을 받아오는 일이라면 예비 타당성 조사 면제를 요구하고 경제성이야 있건 말건 무조건 많이 받고 보자는 태도를 보이지만.
광주의 변화와 발전을 위해서는 시민사회를 개혁하고 자본과 선진 문물에 개방적이어야 한다는 각성이 무등산의 여명처럼 밝아온다.무등산 케이블카를 아시아문화전당에서 시작해 지산유원지를 거쳐 무등산 정상으로 이어지게 한다면 지산유원지 활성화와 신양파크호텔 활용 문제까지 동시에 해결이 가능해진다.
2021년에만 736억원의 예산을 쏟아부은 결과다.
겨울에는 설경 등 사계절 생태 경관이 뚜렷하여 어디에 내놔도 우수한 관광자원이다.연합뉴스 천혜의 자원으로 지역경제 키워야 광주광역시와 광주의 주류 시민단체는 경제성과 환경 파괴를 이유로 무등산 케이블카를 검토하는 것조차 반대한다.
지산유원지 활성화를 명목으로 77억원을 들여 지산IC 진출로를 만들었으나 안전상의 문제로 폐쇄를 검토하다가 며칠 전에는 146억을 들여 다시 뜯어고치기로 했다.인구 145만 명이 넘는 광역시에 해발 1187m의 ‘비할 데 없이 높고 큰 산이 어머니의 품처럼 도시를 감싸고 있다.
그러나 무등산 난개발이라는 여론을 등에 업고 민관정위원회까지 만들어 사업자를 압박한 끝에 광주시에서 369억원에 매입했다.호텔 영업이 부진하여 사업자가 고급 빌라를 지으려 했다.